지난 '반려견 밥 안 먹을 때' 글에서 잠깐 말씀드렸듯이, 저희 달래는 입양 전부터 장이 약한 아이였습니다. 처음 집에 데려왔을 땐 혈변까지 봐서 마음을 졸였고, 몸에 맞지 않는 음식을 먹으면 어김없이 설사를 했습니다. 병원 방문도 했지만 작은 몸에 약을 자주 먹이는 것도 무리가 될까 걱정이 컸습니다.그 시간을 지나오며 저는 구토와 설사에 대해 나름의 대응 원칙을 갖게 됐습니다. 이 글에는 강아지가 구토·설사를 하는 원인, 집에서의 대처법, 그리고 달래에게도 효과가 있었던 반려견 장에 좋은 음식까지 정리했습니다!1. 강아지가 구토·설사를 하는 원인구토 — '토했다'는 사실보다 '어떻게 토했나'가 중요합니다구토는 위·십이지장의 내용물이 입 밖으로 배출되는 증상으로, 기간에 따라 급성(2틀 이내 1~2회)과..
평소 밥을 잘 먹던 반려견이 밥그릇 앞에서 킁킁대기만 하고 돌아설 때, 보호자의 머릿속은 복잡해집니다. 배탈이 난 걸까, 어디가 아픈 걸까, 아니면 그냥 입맛이 없는 걸까. 저는 이럴 때마다 강아지가 아플 때만큼은 사람 말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이번 주제는 저에게 특히 예민한 주제입니다. 저희 달래는 장이 안 좋은 편이라서, 과식을 하거나 몸에 맞지 않는 음식을 먹으면 어김없이 설사를 합니다. 보호소 생활 때 위생이 좋지 않았던 탓인지, 원래 장이 약한 아이인지는 알 수 없지만 처음 집에 데려왔을 때 한동안 혈변을 봐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그래서 이 글을 씁니다. 강아지가 밥을 안 먹는 원인, 상황별 대처법, 그리고 사료 급여 시 주의사항까지, 제 경험과 수의학 정보를 함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