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45 강아지가 사료를 안 먹는 이유와 상황별 대처법 : 장이 예민하고 혈변을 봤던 달래의 식욕 회복 루틴 평소 밥을 잘 먹던 반려견이 밥그릇 앞에서 킁킁대기만 하고 돌아설 때, 보호자의 머릿속은 복잡해집니다.배탈이 난 걸까, 어디가 아픈 걸까, 아니면 그냥 입맛이 없는 걸까. 저는 이럴 때마다 강아지가 아플 때만큼은 사람 말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이번 주제는 저에게 특히 예민한 주제입니다. 달래는 장이 안 좋은 편이라서, 과식을 하거나 몸에 맞지 않는 음식을 먹으면 어김없이 설사를 합니다. 보호소 생활 때 위생이 좋지 않았던 탓인지, 원래 장이 약한 아이인지는 알 수 없지만 처음 집에 데려왔을 때 한동안 혈변을 봐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강아지가 사료를 거부하는 현상은 단순한 기호성 투정부터 신체적 통증, 심리적 불안까지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달래의 장 건강을 정상.. 2026. 7. 15. [초보 견주 필독] "사랑해서 한 행동이 독이 될 수 있습니다" – 초보 견주가 가장 많이 하는 실수 5가지와 해결책 반려동물을 키워본 경험이 있더라도 새로운 가족을 맞이하는 일은 언제나 깊은 공부와 책임감을 요구합니다. 저 역시 과거 반려 경험이 있었지만, 여수보호소에서 잔뜩 겁을 먹고 있던 달래를 입양하기 전에는 여러 자료와 영상을 보며 다시 공부를 했습니다. 당연한 것이 10년 전, 20년 전의 상식과 지금의 반려견 케어 과학은 완전히 다르기 때문입니다.특히 반려견을 생애 처음으로 가족으로 맞이하는 초보 견주분들은 모든 것이 낯설고 두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문제는 "너무 사랑해서", "잘해주고 싶어서" 무심코 건넨 행동들이 강아지에게는 신체적 질병이나 심각한 행동 문제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강아지는 사람의 언어가 아닌 행동과 본능의 언어로 세상을 받아들입니다.초보 보호자가 가장 빠지기 쉬운 5가지 대.. 2026. 7. 14. [유기견 입양기 ①] 슬픈 눈을 가진 달래와의 첫 만남 : 보호소 입양 절차부터 서류, 당일 필수 준비물 총정리 SNS 피드를 무심코 넘기다 한 장의 사진 앞에서 손가락을 멈췄던 그 순간을 저는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저는 결혼을 하고 나면 첫 반려동물은 유기견을 입양해야겠다고 늘 마음 먹고 있었습니다. 남편과 긴 상의 끝에 평생을 함께 할 가족을 찾아보던 중 여수시 유기동물보호소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라온 수많은 공고 중, 유독 제 시선을 붙잡은 한 아이가 있었습니다.사진 속 아이는 잔뜩 웅크린 채 카메라를 똑바로 쳐다보지도 못하고 있었고, 그 두 눈에는 형용할 수 없을 만큼 깊은 슬픔과 두려움이 가득 차 있었습니다. 짖지도 않고, 반기지도 못하고, 그저 자신에게 다가오는 모든 세상을 무서워하며 구석에 몸을 숨기던 아이. 그 눈빛이 며칠 밤 동안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습니다.남편과 며칠을 깊은 대화를 나눴습니다. 한.. 2026. 7. 14. 이전 1 ··· 5 6 7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