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래는 건강검진 당시에 뒷다리에 약간의 슬개골 탈구가 있었고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상담을 했었습니다. 처음 그 말을 들었을 때는 '수술해야 하나?' 하고 덜컥 겁이 났는데요.그런데 정말 다행이도 수의사 선생님 "대부분의 강아지는 뼈 구조상 약간의 슬개골 탈구가 있고, 잘 관리해 주면 괜찮습니다." 라고 말씀 하시더라구요! 강아지를 키운 경험이 있지만 또 배웠던 부분이었습니다.이번 글에서는 슬개골 탈구가 무엇인지, 놓치기 쉬운 초기 신호와 단계별 증상, 그리고 수술이 필요한 시점과 집에서 하는 예방·관리를 정리했습니다!1. 슬개골 탈구란 무엇인가무릎 뼈가 제자리에서 벗어나는 병슬개골은 강아지 뒷다리 무릎에 있는 아몬드 형태의 작은 뼈입니다. 무릎 관절 바로 위에 있으면서, 다리를 접고 펼 때 움푹 팬 홈을..
달래의 간식을 고를 때마다 저는 늘 고민이 돼요. 좋은 성분인지, 안전성이 검증됐는지, 국내산이 맞는지, 신선한 재료를 썼는지. 포장지 뒷면 성분표를 한참 들여다보다가 결국 내려놓은 적도 많아요.특히 달래는 장이 안 좋아서 조금만 안 맞는 음식을 먹어도 설사를 해서 더더욱 신경이 쓰여요. 좋은 것만 주고 싶은 반려인의 마음이랄까요? 달래가 처음 왔을 때는 기력이 회복되길 바라는 마음에 당근, 양배추, 염분을 뺀 황태를 푹 끓여서 주기도 했는데요. 다른 견주분들은 어떤 식으로 반려견의 건강을 챙기시는지 궁금합니다~이번 글에서는 절대 먹으면 안 되는 음식, 먹어도 되는 안전한 음식, 그리고 간식 고르는 법과 알레르기 주의점을 정리했습니다. 마지막에는 집에서 만드는 간단한 강아지 케이크 레시피도 담았어요♥1...
작년 가을쯤에 남편과 달래와 함께 공원을 산책하는데, 달래가 갑자기 앞발을 마구 털면서 당황해했었는데요. 놀라서 살펴보니 웬 이상한 노란색 지렁이 같은 것이 달래의 왼발부터 다리까지 칭칭 감고 있는 게 아니겠어요!!너무 당황해 소리를 지르니깐 남편이 떼어냈는데, 이게 잘 떨어지지도 않고 뚝뚝 절단이 나는데 잘린 조각들이 저마다 꿈틀거리며 움직이더라구요?! 더 충격적인 건 그다음이었어요. 절단된 자리에서 본드처럼 끈적하고 찐득한 점액이 나와서 달래 털과 남편 손에 잔뜩 묻었는데, 급히 공원 화장실에서 물로 씻었는데도 절대 안 떨어지는거에요..집에 와서 애견 샴푸로 다시 씻겼는데도 소용없어서, 결국 그 부분의 털을 다 잘랐었던 충격적인 기억.. 나중에 남편과 검색해 보니 육지 플라나리아였습니다. 주로 여름 ..
달래와 함께 하면서 가장 어려운 점이 뭐였냐 묻는다면 바로 이 분리불안을 꼽을 것 같습니다. 달래는 분리불안이 없는 듯하면서도 있는 것 조용하고 착한 강아지이거든요. 저희 부부가 출근이나 외출을 하면 짖지도, 하울링도 하지 않고 쇼파나 안방에 있는 자기 공간에서 자면서 시간을 보내는데요.이런 모습만 보면 분리불안이 없는 것 같으면서도 집에 함께 있을 때, 제가 방에서 방으로 조금만 움직여도 제가 나가는 줄 알고 졸졸 쫓아다닙니다. 그 모습이 어딘가 불안해 보여요. 이 글에는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고 계실 견주분들을 위해 반려견 분리불안의 증상과 원인, 교육 방법과 귀가 시 태도, 그리고 펫캠 활용과 유기견 특성 등을 작성해봤습니다.1. 분리불안의 증상과 원인이런 신호가 보인다면 — 증상 체크분리불안이란 ..
대부분의 강아지들은 다 양치를 싫어하는 것 같아요. 안타깝게도 저희 달래도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닙니다..(우우) 매일 양치를 해줘야 하는데, 솔직히 종종 빼먹는 날도 있답니다. 그래서 저는 덴탈껌을 함께 주고, 양치를 빼먹은 날에는 치석 전용 스프레이를 뿌려서 관리하곤 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식으로 반려견의 치석 관리를 하고 계신가요?반려견 양치는 치석 제거를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저는 입냄새 제거를 위해서도 합니다! 정말 사랑스럽고 귀여운 달래지만, 가끔 훅 치고 들어오는 ♥따뜻한 입냄새♥는 살짝 당황스럽거든요.. 그런데 이 입냄새가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는 것 알고 계시나요?이번 글에는 반려견 양치 훈련과 방법, 치석 관리와 대안, 그리고 스케일링과 덴탈껌에 대해 정리했습니다.1. 양치를 꼭 해야 ..
중성화 수술은 정말 많은 견주들이 고민하는 문제입니다. 저 역시 그랬습니다. 보통 어린 시기에 하면 회복이 빠르고 덜 힘들다고 하는데, 달래는 이미 두 살에 집에 입양을 왔기 때문에 더 많은 고민을 했죠. 안 그래도 소심하고 겁 많은 아이인데, 수술 후에 더 위축될까 봐 걱정이 컸습니다.남편과 오랜 상의 끝에, 저희는 달래의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솔직히 지금도 고민이 되는 부분입니다. 수술의 장단점도, 수술을 안 했을 때 장단점도 모두 있으니까요. 그래서 이 글은 어느 한쪽을 권하기 위한 글이 아닙니다. 중성화 수술의 시기와 장단점, 수컷·암컷의 차이, 나라별 견해, 수술 후 주의점을 최대한 균형 있게 정리하여, 저처럼 고민하는 분들의 고민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자 작성해 봤습니다. ..
달래를 입양해서 첫 검진을 받았을 때, 수의사 선생님이 심장이 아주 튼튼하다고 하셨는데요! 보호소 생활을 했는데도 심장이 건강해서 정말 다행이었죠. 하지만 안심할 수 없는데요. 왜냐? 심장사상충은 지금 건강해도 언제든 걸릴 수 있는 병이기 때문입니다.특히 달래는 실외배변을 하고 바깥 냄새 맡는 걸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아이라, 모기나 진드기에 노출될 일이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달마다 목뒤에 바르는 심장사상충 예방약을 꾸준히 발라주고 있습니다.이 글에는 심장사상충이 어떤 병인지, 왜 예방이 중요한지, 걸렸을 때 치료는 어떻게 하는지, 그리고 바르는 약과 먹는 약의 차이까지 정리했습니다.1. 심장사상충이란 무엇인가모기가 옮기는, 심장에 사는 실 같은 기생충심장사상충(Dirofilaria immitis)은..
저희 달래의 입양 전 이름은 사실 '단지'였어요! 이것도 진짜 이름은 아니고, 인스타그램에 달래 사진을 올려주신 봉사자님이 달래의 특징을 보고 지어주신 이름이에요. 사진 설명에는 "민들레 같은 털을 가진 단지!"라고 적혀 있었어요.근데 어쩌다 이름이 '달래'가 되었냐?! 입양 전 남편과 상의를 하면서 이야기를 할 때마다 제가 자꾸 '달래'라고 부르는 거예요. 이름 후보를 여러 개 놓고 고민도 했는데, 달래만큼 입에 착 붙는 이름이 없더라고요. 그렇게 귀염둥이 달래는 '달래'가 되었답니다! 이름 때문에 암컷으로 오해받을 때가 많은데, 달래는 늠름하고 멋진 수컷 댕댕이랍니다!새로운 가족이 된 우리 강아지를 위해 이름을 지을 때 많은 분들이 고민할텐데요! 이번 글에서는 강아지 인기 이름과 짓는 법, 강아지 이..
달래는 입양 왔을 때부터 사람을, 특히 성인 남성을 무서워했고 겁이 아주 많았습니다. 그래서 첫 산책은 정말 조심스러웠는데요. 달래는 한동안 먼 거리로 나가지 않고 아파트 단지 내에 있는 작은 공원에서, 사람이 없는 시간에, 아주 천천히 적당한 시간동안에만 산책을 했습니다.겁 많은 달래는 첫 산책부터 한동안은 제 옆에 딱 붙어 나란히 걸었습니다. 구조 당시 뒤에서 포획을 당했던 건지, 뒤에서 오는 사람을 유독 무서워해서 거의 5초에 한 번씩 뒤를 돌아볼 정도로 불안해 하는 모습을 보였고 저는 그 모습이 참 안쓰러웠습니다..그랬던 달래가 지금은 산책을 좋아해도 너무 좋아하는 강아지가 되었습니다! 산책 시간만 되면 제 팔과 얼굴을 긁으며 보챌 정도로 산책 좋아, 킁킁탐험대 강아지가 되었답니다! 이번 글에는 ..
저희 달래는 보호소에 있을 때 이미 일부 예방접종이 되어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처음 보호소에서 데리고 나오자마자 근처 동물병원에서 간단히 검진을 하고 혹시 모를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먼저 구충제부터 먹였습니다.이후 달래가 집에 적응했을 즈음, 저는 앞으로 꾸준히 다닐 집 근처 동물병원에 데려가 제대로 된 건강검진을 받았습니다. 엑스레이, 혈액검사, 치아, 눈, 귀까지 꼼꼼히요. 다행히 달래는 장이 안 좋은 것 말고는 아픈 곳이 없었는데요! 보호소 생활을 했음에도 귀도 깨끗하고 심장도 건강했습니다. 정말 다행이었죠.초보견주님들이 어려워하는 것 중에 반려견 예방접종도 포함될텐데요! 이 글에서는 그 부분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1. 반려견 첫 예방접종 — 입양 직후 순서접종보다 먼저 할 일이 있습니..
제가 키우는 반려견 '달래'는 조금 특별한 케이스였습니다. 입양 온 뒤 집에 적응을 마치고 나니, 따로 훈련을 시키지도 않았는데 스스로 패드에 배변을 했습니다!(뿌듯) 저와 남편은 '천재 강아지'를 데려온 줄 알고 한동안 자랑스러워했습니다.그런데 반전이 있었습니다..! 사람을 무서워해서 처음엔 산책조차 겁내던 달래가, 산책에 익숙해지고부터는 산책 시간만 기다리는 완전한 실외배변견이 되어버린 겁니다. 지금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아침 저녁으로 반드시 1일 2산책을 해야 합니다. 솔직히 힘들 때도, 귀찮을 때도 있지만 산책을 하며 세상 행복해하는 달래를 보면 도저히 거를 수가 없어서 매일 건강해지는 저희 부부입니다.달래는 실외배변 강아지이지만 다른 친구들은 다르겠죠? 이번 글에서는 배변훈련의 시기와 방법, ..
지난 '반려견 밥 안 먹을 때' 글에서 잠깐 말씀드렸듯이, 저희 달래는 입양 전부터 장이 약한 아이였습니다. 처음 집에 데려왔을 땐 혈변까지 봐서 마음을 졸였고, 몸에 맞지 않는 음식을 먹으면 어김없이 설사를 했습니다. 병원 방문도 했지만 작은 몸에 약을 자주 먹이는 것도 무리가 될까 걱정이 컸습니다.그 시간을 지나오며 저는 구토와 설사에 대해 나름의 대응 원칙을 갖게 됐습니다. 이 글에는 강아지가 구토·설사를 하는 원인, 집에서의 대처법, 그리고 달래에게도 효과가 있었던 반려견 장에 좋은 음식까지 정리했습니다!1. 강아지가 구토·설사를 하는 원인구토 — '토했다'는 사실보다 '어떻게 토했나'가 중요합니다구토는 위·십이지장의 내용물이 입 밖으로 배출되는 증상으로, 기간에 따라 급성(2틀 이내 1~2회)과..
평소 밥을 잘 먹던 반려견이 밥그릇 앞에서 킁킁대기만 하고 돌아설 때, 보호자의 머릿속은 복잡해집니다. 배탈이 난 걸까, 어디가 아픈 걸까, 아니면 그냥 입맛이 없는 걸까. 저는 이럴 때마다 강아지가 아플 때만큼은 사람 말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이번 주제는 저에게 특히 예민한 주제입니다. 저희 달래는 장이 안 좋은 편이라서, 과식을 하거나 몸에 맞지 않는 음식을 먹으면 어김없이 설사를 합니다. 보호소 생활 때 위생이 좋지 않았던 탓인지, 원래 장이 약한 아이인지는 알 수 없지만 처음 집에 데려왔을 때 한동안 혈변을 봐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그래서 이 글을 씁니다. 강아지가 밥을 안 먹는 원인, 상황별 대처법, 그리고 사료 급여 시 주의사항까지, 제 경험과 수의학 정보를 함께 ..
지난 글에서 유기견 '달래'의 입양기를 썼습니다. 저는 예전에 반려동물을 키워 본 경험이 있어서 기초 상식과 어느 정도의 심화 지식이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럼에도 입양을 마음먹은 뒤에는 저와 새로운 가족이 될 강아지를 위해 훨씬 더 많이 공부하고 준비했습니다.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것이 처음이고, 그래서 걱정이 앞서는 분들도 많으시겠구나. 정보는 넘쳐나는데 무엇부터 봐야 할지 모르겠고, 잘못하고 있는 건 아닌지 매일 불안한 그 마음 말입니다.그래서 이 글을 씁니다! 초보 견주가 조심해야 할 주의사항, 이미 저지른 실수에 대처하는 법, 그리고 놓치기 쉬운 견종별 특징까지 정리했습니다.다만 먼저 솔직하게 말씀드립니다. 강아지들도 저마다 성격과 특성이 다릅니다. 그래서 "이..
2025년 5월 2일, 저는 여수반려동물보호센터에서 '달래'를 만났습니다. 결혼 후 첫 반려견은 반드시 보호센터에서 입양하겠다고 마음먹었던 터라, 포인핸드와 유기견 카페 글을 몇 달간 들여다보던 중이었습니다. 달래를 처음 본 건 여수 동물보호센터에서 봉사하시는 분이 운영하는 인스타그램 게시물이었습니다.사진 속 달래는 너무 말라 있었고, 털도 엉켜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눈이 슬퍼 보였습니다. 그 눈이 며칠째 눈에 밟혀서 남편과 충분히 상의한 뒤 입양을 결정했고, 현재 달래는 포동포동 살이 오른 아주 행복한 강아지가 되었습니다. 사람이 무서워서 산책조차 못 하던 아이가, 이제는 산책이라는 말만 들어도 난리가 나는 발랄한 강아지가 되었습니다.이 글에는 제가 직접 겪은 유기견 입양 과정과, 입양할 때 꼭 알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