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을 키우다 보면 예측하지 못한 사고나 상황이 반드시 생기기 마련인 것 같습니다. 저희는 아직 심각한 응급 상황을 겪은 적은 없지만, 지난번에 정말 놀란 일이 있었어요.산책 중이었는데 달래가 갑자기 앞쪽 왼다리를 바닥에 딛지 못하더라고요. 달래는 발 사이에 돌멩이가 끼거나 나뭇가지가 붙으면 떼어달라는 제스처로 그러기도 해서 처음엔 뭐가 붙은 줄 알았는데, 아무리 봐도 아무것도 없는 거예요. 발바닥을 가볍게 털어주고 다시 걸으려는데 또 그러길래, 물티슈로 닦아보니 약간의 피가 묻어났습니다.너무 놀라서 그대로 달래를 안고 병원으로 갔는데요. 진료 결과 다행히 발바닥에 박힌 것도 없고 다리도 괜찮다고 해서 연고만 처방받고 돌아왔어요. 별일 아니었지만 그 순간엔 정말 심장이 내려앉았습니다.다른 견주분들은 침..
달래는 제가 이름을 부르거나 말을 걸면 항상 고개를 갸우뚱거립니다. 저는 달래에게 말을 참 많이 거는 편인데, 그때마다 달래는 저와 눈을 맞추고 고개를 기울여요. 그 모습을 볼 때마다 '내 말에 집중하고 있구나' 싶어서 너무 사랑스럽고 귀엽습니다.그런데 문득 궁금해졌어요. 강아지는 왜 고개를 갸우뚱할까? 정말 집중하는 게 맞을까? 찾아보니 생각보다 흥미로운 연구들이 있었고, 동시에 꼭 알아둬야 할 위험 신호도 있었습니다.이번 글에서는 강아지가 갸우뚱하는 이유, 반응하는 소리와 소통하는 법, 그리고 갸우뚱이 질병 신호일 때를 정리했습니다.1. 강아지가 갸우뚱하는 이유먼저, 정답은 아직 없습니다솔직하게 시작하겠습니다. 강아지가 갸우뚱하는 이유에 대한 완전한 정답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행동학·심리학·수..